문래동 양키통닭 시금치통닭 신도림 맛집

 

양키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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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작은 트럭에서 장작을 구우며 통닭은 판매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불경기라서 그런지 그런 모습들을 많이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장작 구이 통닭는 찾는 사람들이라면 느끼한 맛보다는 장작의 향 자체를 좋아서일 것 같습니다. 길거리 장작 구이 통닭을 찾다가 없어서 음식점으로 알아본 곳인데 너무 분위기나 맛도 좋았습니다.

 

 

 

 

양키통닭은 2호선 문래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통닭 가게입니다. 가게 모습만 봐서는 통닭 가게처럼 보이진 않지만, 닭 한 마리 모형이 놓여 있습니다. 오픈 주방이라서 길거리를 지나다니면서도 조리하는 공간을 밖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픈 주방은 확실히 청결 상태나 깨끗함을 믿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왼편에서는 통닭을 장작에 굽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문이 열려있다 보니 가게 부근에 서 있으면 통닭 굽는 냄새가 날 정도로 유혹합니다.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앞에 웨이팅이 다행히 3팀 정도 있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10팀은 기본이라고 했는데 더 같은 경우는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1층은 조리공간 및 포장 등등 웨이팅을 할 수 있는 의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식사 공간은 2층으로 이동을 해야 되기 때문에 웨이팅에 맞춰서 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문으로 들어오게 되면 사진과 같이 2층으로 올라오는데 내려가거나 올라오는 공간이 좁다 보니 사람과 부딪히지 않게 조심히 올라오셔야 합니다.

 

 

 

1층과는 전혀 다른 2층의 모습입니다. 가게 이름은 양키통닭이지만 와인으로도 유명한 가게라서 와인을 마시러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나 연인들끼리 기념일에 오기에 너무 좋은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통닭도 유명하지만 그래도 와인바로도 유명한 가게이기에 분위기가 되게 우아한 것 같습니다.

 

벽면이나 여기저기에 와인병들이 가득했습니다. 양키통닭뿐만 아니라 문래동 자체가 되게 옛날 풍으로 꾸며놓은 가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술을 즐기지 않고 문래동에서 유명한 통닭을 먹으러 왔기에 시금치 통닭으로 주문했습니다. 크림 통닭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크림은 다음에 또 먹으러와야겠습니다. 통닭에는 와인도 와인이지만 콜라가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캔콜라 하나 가격이 4,000원으로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콜라와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바로 등장한 시금치 통닭입니다. 팬 자체가 달궈서 나오기때문에 마치 팬스테이크의 비주얼로 시금치가 듬뿍 올라간 통닭입니다.

 

 

통닭 밑에는 누룬 밥이 깔려있는데 밥 자체가 누룽지처럼 눌어져 있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밥 + 시금치 + 통닭을 함께 곁들여서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먹으면 최고의 맛입니다. 문래동 맛집을 검색하다가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정말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한 마리를 더 시켜서 먹고싶을 정도였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1마리로 만족했습니다. 지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다시 사진을 봐도 조만간 또 먹으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