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계열사 후라이드 치킨 맛집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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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라는 단어가 치킨집이라기 보다는 약간 절같은 이름입니다. 하지만 부암동에서 계열사라는 이름은 동네 주민도 모두 알 정도로 유명한 가게라고 합니다. 다만 부암동 계열사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도 어렵고 중간에 가다가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지하철역이랑도 다소 떨어져 있어 도보로 약 20-30분 거리에 있습니다. 물론 버스로 환승해서 온다면 금방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부암동이라고 하면은 다소 생소한 동네라고 느낄 수 있지만 막상가보면 사람이 많은 동네입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야경을 보기에도 좋은 북악스카이웨이를 가는 방향에 있습니다.

 

 

 

 

놀면뭐하니 유재석이 배웠던 치킨 집으로도 유명한데 따로 알아보고 방문한 곳은 아니고 원래는 가정식을 먹으려다 가정식 집이 일찍 마감하는 바람에 근처에 있는 계열사 치킨집을 방문했습니다. SBS 생활의 달인 10대 맛의 달인 간판이 문앞에 붙어있습니다.

 

치킨의 달인 편에서 나오신 것 같은데 알아보니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된 곳입니다.

 

 

좌석은 약 10테이블 정도로 약 20-30명정도 수용가능 한 것 같습니다. 포장도 되고 제가 방문할때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따로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실내 분위기가 옛날 그림 액자로 많이 꾸며놓았고 옛날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그림으로 옛스러운 풍경이 보였습니다.

 

 

주류나 음료는 다양한 종류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펩시, 사이다 가격이 저렴해보일 수 있지만 가장 작은 캔 음료라서 저렴한 가격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후라이드 치킨이 가장 유명하고 많이 시킨다고 하시더라구요. 후라이드 한마리하고 근처 사람들보니 골뱅이 국수를 많이 먹는 것 같아서 골뱅이 국수로 시켰습니다.

 

 

 

소소하게 다른 반찬은 없고 치킨집 처럼 양념 소스와 치킨무 소금으로 밑반찬이 나옵니다. 젓가락도 주시는데 계열사라는 이름이 박힌 나무젓가락을 주셨습니다. 역시 치킨먹을때는 쇠 젓가락보다는 손으로 먹거나 나무젓가락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딱봐도 갓 기름에 튀겨낸 후라이드 치킨으로 치킨 자체의 튀김 옷이 얇고 맛있었습니다. 양념소스 맛을 봤는데 옛날 치킨집에서 파는 양념치킨이 떠올랐는데 페리카나 양념 소스랑 약간 비슷하긴 했습니다. 여기는 치킨이랑 같이 감자가 나오는데 감자의 식감은 바삭한 식감보다는 통감자 튀김의 식감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치킨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많지만 골뱅이 소면도 인기 있으시다고 하셔서 주문해봤습니다. 역시 골뱅이 소면은 골뱅이의 맛과 조화를 이루면서 소스가 참 맛있었습니다. 따로 알아본 맛집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방문했던 가게인데 치킨의 맛이나 전체적인 맛이 참 좋았습니다.

 

치킨 종류는 양념치킨같은건 없고 후라이드 치킨 딱 1종류는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암동에 와서 소소하게 치킨에 맥주를 한잔하고 싶다면 한번 들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