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 굴다리소곱창 용산 청파동 맛집
- Food.Zip
- 2020. 7. 30.
굴다리소곱창
요즘은 곱창을 집에서도 즐겨 먹기는 하는데 워낙에 기름도 많이 튀고 프라이팬에 조리하기도 힘든 음식이라서 집에서 먹기보다는 밖에서 먹는게 좋을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4계절 모두 인기 있는 음식 소곱창입니다. 소의 곱창은 소의 소장을 말하며 튜브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소곱창에는 콜라겐이 가득한 거로 유명하며 엘라스틴 같은 탄력섬유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곱창 자체가 건강에 유해하지 않아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곱창도 손질이 어려운 편이라서 가게마다 맛이 다른데 제가 다녀온 곳을 후기를 남겨봅니다.
숙대입구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고 용산 또는 남영역에서 걸어오셔도 됩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4호선 숙대입구역에 내리셔서 오시면 됩니다.
노란 간판에 굴다리 소곱창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저 같은 경우는 원래는 근처에서 수제버거집을 가려고 했는데 마침 문을 닫아서 근처에 있는 맛집을 알아보다가 방문했습니다.
가게 내부가 낡고 허름하지만, 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 가게를 찾는 사람들도 예전에 비해서 많아진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는 되게 큰 편도 작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약 8 테이블 정도 있고 대부분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서 회전율은 빠른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소곱창 200g 기준으로 21,000원이며 대창의 경우에도 동일한 가격입니다. 염통의 경우에는 100g 기준으로 15,000원이며 주류나 볶음밥도 추가로 주문 가능합니다. 주방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위생적인 부분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참고로 제가 갔을 때는 사장님이 직접 서빙이나 조리를 모두 혼자서 하셨던 것 같습니다.
주문하면 뒤이어 소금장하고 양파 절임을 접시에 담아서 주셨습니다. 굴다리소곱창 가게는 특별한 소스 없이 저 소금장만 살짝 찍어서 먹는다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곱창을 먹을 때는 느끼함 자체가 심하다 보니 고추하고 마늘 쌈장이 같이 나옵니다. 느끼할 때마다 고추나 마늘을 하나씩 먹어주면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이 달달했던 굴다리소곱창 집의 매력 반찬인 동치미입니다. 역시 동치미도 소곱창의 그 느끼함을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다소 많아서 약 주문하고 10분 정도 후에 나왔습니다. 살짝 초벌 식으로 구워진 상태로 나와서 1분 정도만 데우고 바로 먹었습니다. 참고로 팬 위에 식빵이 있기는 한데 이 식빵은 식용으로 먹는 식빵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건강에 무해한건 아니지만, 식빵으로 소곱창의 기름을 빨아들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추도 곱창이랑 같이 먹다 보면 어느 순간 다 먹게 되는데 리필도 가능합니다. 따로 많이 달라는 말이 없어도 푸짐하게 리필해주시니 걱정 없이 말씀하셔도 됩니다. 곱창을 다 먹고 추가로 주문한 볶음밥인데 이건 1개 시킨 양입니다. 볶음밥 자체가 가격이 4,000원이라서 그런지 양이 되게 많았고 2인 기준으로 1개만 시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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