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호수집 닭도리탕 중림동 맛집

 

호수집


닭볶음탕은 말 그대로 닭과 감자 야채를 넣어 얼큰한 국물로 조려낸 닭고기 요리입니다. 보통 닭볶음탕, 닭매운탕, 닭도리탕 모두 같은 말이며 같은 음식입니다. 한국 비빔밥, 김치찌개, 된장찌개와 같은 닭도리탕도 전통 요리에 속합니다. 그래서인지 술안주로 즐기며 지역에 따라서 닭볶음탕의 조리 방법도 모두 다릅니다. 최근에는 토마토로 만든 닭볶음탕도 있던데 다음에 기회 되면 리뷰해보겠습니다.

 

 

 

 

호수집은 닭볶음탕, 오삼불고기, 닭꼬치 위주로 판매하는 식당이며 서울역 부근에 있습니다. 충정로역이나 서울역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거리라서 금방 오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역 자체가 회사 건물들이 많다 보니 호수집은 퇴근 시간대는 항상 웨이팅이 발생합니다. 오후 7시 기준으로 대기팀은 약 8팀 정도 있었고 3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겨울에 방문했을 때 웨이팅하는 공간도 있고 오른편에는 닭꼬치를 구워주고 있습니다. 여기는 닭볶음탕 맛집이기도 하지만 닭꼬치가 정말 맛있기도 합니다.

 

 

사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호수집 자체가 워낙 옹기종기 모여앉는 분위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공간도 있고 왼편으로 이동하면 위와 같은 공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메뉴는 호수집은 닭볶음탕 전문점이기 때문에 보통 닭볶음탕을 하나 시키고 사이드 메뉴를 먹습니다. 사리를 추가하셔도 되지만 라면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서 나옵니다.

 

 

4인 기준으로 닭도리탕 대자를 주문했고 대자가 아닌 특대도 있지만 4인 기준은 대자가 적당합니다. 드시다가 닭만 추가도 가능하고 라면 사리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닭볶음탕은 이미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5-10분 정도만 익힌 뒤에 드시면 됩니다. 국물 자체가 은은하게 끓어야 또 깊은 맛이 나오기 때문에 완전히 불을 끄시면 안 됩니다. (약한 불로 유지)

 

 

 

그리고 이 집은 파김치가 맛있는데 갓 담근 파김치라서 되게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닭의 퍽퍽함이 있다면 이 퍽퍽함을 파김치나 깍두기랑 같이 곁들여 먹으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닭볶음탕은 주문하면 금방 나오지만 닭꼬치는 주문한지 30분이 지나서야 나왔습니다. 닭꼬치 주문량이 워낙에 많다 보니 늦게 나왔는데 먹어보면 정말 맛있습니다.

 

 

마무리는 닭볶음탕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먹는 볶음밥이 아닐까 싶습니다. 볶음밥은 1인 기준으로 2,000원이며 배부르다 하시더라도 볶음밥은 꼭 드셔야 합니다. 참기름이 들어가서 볶음밥 자체가 되게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서 자작하게 볶아지다 보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역시 항상 무언가 국물류를 먹고 나면 볶음밥은 꼭 먹는 것 같습니다. 호수집은 퇴근 시간대에는 항상 웨이팅이 발생하고 적어도 30분 이상은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맛집이니 드셔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맛집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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