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맛집

 

동화가든


강릉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먹고싶던건 바로 짬뽕순두부입니다. 강릉에서 순두부 맛집을 찾으려면 가게도 정말 많아서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본인이 가고 싶은 가게를 가는게 정답입니다. 사실 초당 순두부 골목이라고 해서 동화가든뿐만 아니라 여기를 가시면 정말 많은 가게가 있습니다. 저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동화가든을 봐서 여기로 찾아가 봤습니다.

 

 

 

 

동화가든은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고 사람이 많을 때는 관리 요원이 주차 안내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차단기가 있어서 동화가든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이용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만차여서 근처에 있는 무료 주차장으로 안내받았는데 혹시라도 만차일 경우 근처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주말 저녁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정말 많았습니다. 약 30팀 정도 기다렸는데 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매장 자체가 넓다 보니 웨이팅 수가 빨리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웨이팅이 있으면 가게 안쪽에서 번호표를 뽑을 수 있습니다.

 

 

웨이팅하면서 기다렸는데 동화가든 바로 앞에 카페동화라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강원도에서 순두부 젤라또가 유명하다 보니 식사하고 바로 앞에서 먹을 수 있게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순두부 젤라또는 또 다른 곳에서 먹어서 여기서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제 차례가 오고 나서 가게로 입장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자리가 만석이었고 대부분 사람이 짬뽕순두부를 먹고 있었습니다. 역시 여기 인기 메뉴는 다른 메뉴들도 많았지만 짬뽕순두부가 베스트 메뉴인 것 같습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단무지, 백김치, 된장에 무친 고추입니다.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된장 고추는 정말 밥도둑입니다. 고추가 된장에 묻어 있어서 그런지 흰 쌀밥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은 직원분이 리필해주는게 아니라 셀프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반찬이 부족한 경우 셀프 코너에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다리면서 봤던 메뉴판인데 원조짬순 말고도 메뉴가 다양했습니다. 초당 순두부 골목에서 짬뽕순두부도 유명하지만, 청국장도 유명한 것 같습니다. 여러 명이 올 경우 여러 가지 메뉴를 시켜서 맛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초두부, 얼큰순두부, 모두부, 모두부 반모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짬뽕순두부가 나왔습니다. 짬뽕이라고 되어 있어서 짬뽕의 향이 되게 강할 줄 알았는데 짬뽕의 향보다는 순두부의 고소함이 강했습니다. 맨 위에는 부추가 올라가 있고 생각보다 순두부의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짬뽕답게 오징어, 홍합, 바지락 등 여러 가지 야채나 해산물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밥을 말아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순두부가 워낙 많아서 밥은 따로 안 말아 먹어도 배불리 먹을 것 같습니다. 맛도 그렇게 맵지 않아서 매운 거를 잘못 드시는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기밥은 돈 내고 추가로 주문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짬뽕순두부를 주문하면 공기밥이 포함되어 있어서 같이 나왔습니다. 순두부만 먹기 밍밍하다면 밥이랑 같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순두부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포장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동화가든 바로 왼쪽에서 순두부를 만드는 공장이 있어서 그런지 포장 판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까 맛있다고 했던 된장 고추도 1kg 단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짬뽕순두부를 처음 먹어봤는데 짬뽕의 향보다는 고소함이 강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강릉에 오면 맛집이 정말 많지만 초당 골목에 오는 것도 여행 코스로 아주 괜찮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순두부는 아침, 저녁 모두 인기 메뉴라서 언제 드셔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