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시장 공갈빵 40년정통중국식
- Food.Zip
- 2020. 10. 6.
신포시장 공갈빵
공갈빵은 꼭 신포시장이 아니더라도 요즘 어떤 동네 빵집을 가더라도 공갈빵이 있습니다. 저도 사실 신포시장에 공갈빵을 먹으러 간 거는 아닌데 신포시장에서 우연히 줄이 긴 것을 보고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최근 방송에 많이 나오면서 인기가 사실 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번쯤 인천에 오시면 신포시장도 오실 겸 공갈빵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공갈빵은 말 그대로 속이 텅 비고 겉만 부풀게 구운 중국식 빵을 뜻합니다. 아마도 이 뜻을 모르고 공갈빵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이라면 빵을 먹다가 속이 비엇네? 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아마 공갈빵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기에 지금까지 인기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포시장에 오시면 입구 쪽에 오시면 되는데 닭강정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반대편 입구에 있는 40년정통중국식 간판을 찾으시면 됩니다. 제가 주말에 갔는데 줄이 엄청 길었는데 그 이유가 모든 사람이 공갈빵을 사려는 인원이고 공갈빵 특성상 실제로 가게에서 구워서 팔기 때문에 이 굽는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안에서 직원분이 화덕에서 직접 구우시고 파란색 바구니에 담으셔서 식히는 모습입니다. 굽는 시간과 식히는 시간을 더해서 판매하고 있다 보니 줄이 긴 것 같습니다. 15분 주기로 판매되고 있는데 꼭 공갈빵이 아니더라도 만두 같은 경우는 따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람이 많을 때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1인당 공갈빵 구입은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뒤에 인원이 많아서 소량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 명이 오는 경우 여러 개 구입할 수 있겠지만 혼자 오시는 경우라면 최대 2개만 구입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갈빵은 한 개에 2,000원입니다. 사실 비싼 것 같지만 크기도 크고 먹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요즘 파리바게트나 어느 빵집을 가더라도 빵 한 개의 가격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공갈빵 자체가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공갈빵 같은 경우 속에 달달한 설탕 맛이 나는데 빵 자체 부분도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바로 구워서 나와서 그런지 차갑지는 않았고 되게 따뜻한 상태로 먹어서 그런지 약간 누룽지 맛도 나는 것 같습니다.
공갈빵 외에도 만두나 찐빵 등 여러 가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실 공갈빵으로 유명해진 맛집이긴 하지만 고기만두, 김치만두, 찐빵도 많이 사 가는 것 같습니다. 찐빵 같은 경우는 기계에 넣어서 바로 꺼내주시는 것 같고 집에 가서 먹는 경우라면 기계에 넣지 않고 차가운 상태로 포장해서 주시고 있습니다. 찐빵은 속에 팥이 들어있습니다. 이번에는 공갈빵만 먹어봐서 만두나 찐빵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기회 되면 만두나 찐빵도 한번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Food.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정로 두툼 드라이에이징 삼겹살 맛집 (0) | 2020.10.10 |
---|---|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춘천 맛집 (0) | 2020.10.09 |
시청 교대갈비집 돼지 갈비 맛집 (0) | 2020.10.08 |
샤로수길 카페 미엘 크로플 맛집 (1) | 2020.10.07 |
춘천 감자밭 감자빵으로 유명한 춘천 카페 (0) | 2020.10.05 |
별내 곱돌이네 남양주 맛집 황소곱창 (0) | 2020.10.04 |
강화도 마호가니 도레도레 카페 데이지 꽃 (0) | 2020.10.03 |
한남동 밥한끼 토마토 제육덮밥 맛집 (0) | 2020.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