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 사리집 즉석떡볶이 자유시장 맛집

 

사리집


즉석떡볶이는 미리 끓여놓은 떡볶이가 아니라 떡과 어묵, 고추장 양념을 넣어 조리한 떡볶이입니다. 쉽게 말해 식당 같은 곳에서 주문하면 비 조리된 상태로 자리에서 끓여 먹습니다. 보통 신당동에 가면 즉석떡볶이를 만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파주 문산 자유시장을 방문하면서 알게 된 곳인데 추억 속 맛집이기에 소개하려 합니다.

 

 

 

 

떡볶이를 먹으러 문산 자유시장에 올 겸 오일장도 구경하려 했는데 코로나로 예전처럼 오일장이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시장도 대부분 문 닫은 곳들이 많았고 주말이라서 그런지 다행히 문산에서 유명한 사리집은 열었습니다.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2시간 정도 무료로 이용 가능해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파주 문산 사리집은 10년 넘게 운영해온 오래된 즉석떡볶이 맛집입니다.

 

 

주문은 작은 종이에 적어서 직원분께 주시면 즉석떡볶이 형태로 나옵니다. 대부분 가게 내부는 셀프 형태로 이루어지고 주문 종이도 카운터 쪽으로 직접 가져다주셔야 합니다. 그만큼 가격이 엄청 저렴하고 튀김 종류 같은 경우는 200원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2명이 가서 정말 푸짐하게 주문해도 만원이 넘지 않는 신기한 현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가 살짝 낡아서 그런지 옛날 모습 그대로 벽면에 낙서와 함께 옛날 버너가 식탁에 있습니다. 혹시라도 즉석떡볶이가 당긴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즉석떡볶이 맛집이니 떡볶이는 필수 주문이고 떡볶이 2인분에 사리를 추가했습니다. 사리 같은 경우는 제한 없이 주문이 가능하지만, 너무 많이 주문하고 남기실 수 있으니 소량만 주문하시고 이후에 추가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신기하게도 여기는 떡볶이에 콩나물이 들어가는데 확실히 떡볶이 자체의 식감을 즐기면서 떡을 먹으니 좋았습니다. 당면이나 콩나물은 물론 떡볶이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금을 따로 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만두 사리나 야끼만두 김말이 등 여러 가지 사리를 추가했습니다.

 

 

꼬마김밥은 4줄에 천 원이고 단무지도 추가 요금 없이 계속 드실 수 있습니다. 사리는 부족하면 중간중간에 추가로 계속 시키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던 꼬마김밥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떡볶이 국물에 적셔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먹는 방법에 따라서 맛이 달라질 수 있지만, 즉석떡볶이는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문산 쪽에 오면 사실 구경거리는 많이 없는데 옛날다운 맛집들이 많아서 문산 사리집은 생각날 때 자주 오는 편입니다. 코로나가 빨리 풀려 사실 중단에 가까운 오일장도 예전처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자유시장에 먹을거리도 많지만 아무래도 오일장을 열면 오일장만의 먹거리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오일장이 기대되는 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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