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청산어죽 프리미엄 아울렛 맛집

 

청산어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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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프로에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어죽을 먹으러 파주로 다녀왔습니다. 어죽은 민물고기를 갈아서 푹 끓인 음식으로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파주는 20대층의 맛집보다는 아무래도 어른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들이 많은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라서 혹시라도 이 근처로 놀러 온다면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 오는 주말 일요일에 방문했고 웨이팅이 많았습니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껴있어서 많은 것도 있지만 다른 글들을 보니 주말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차 같은 경우는 1주차장, 2주차장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넓어서 주차 걱정은 따로 하실 필요 없이 무료로 가게 앞에 주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웨이팅이 약 15팀 정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회전율이 빨라서 30분 좀 넘게 기다리고 입장한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내부 좌석이 많이 있지 않아서 웨이팅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죽 맛집답게 대표 메뉴는 어죽이고 어죽 같은 경우는 인원수대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육수, 국수사리, 야채, 공깃밥 등은 계속 무료로 리필이 가능해서 말씀하시면 먹다가 더 주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도리뱅뱅이나 민물새우튀김도 많이 먹는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는 배부를 것 같아서 따로 시키진 않고 어죽만 먹고 왔습니다.

 

 

공깃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인원수에 맞게 나왔습니다. 어죽에는 기본적으로 칼국수 면이 들어가지만, 이 칼국수를 다 건져 먹고 앞에 있는 공깃밥을 넣어서 죽으로 해서 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은 김치, 무절임, 숙주 무침, 꽈리고추 무침으로 반찬이 많지는 않지만, 어죽이랑 잘 어울리는 반찬인 것 같습니다. 김치가 푹 익힌 김치가 아니라 약간 겉절이 느낌이라서 어죽의 면과 같이 먹으면 굉장히 잘 어울렸고 맛있었습니다. 반찬도 물론 직접 퍼다가 먹는게 아니라 돌아다니는 직원분께 김치나 밑반찬 더 달라고 하시면 무한으로 리필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위에 올려져 있는 야채는 익히지 않은 상태로 나오고 아래에 있는 민물고기를 갈아 만든 어죽의 육수나 밑쪽 베이스는 이미 살짝 익혀져 나왔습니다. 그래서인 지 오래 끓이지 않아도 5분 내외로 살짝 끓인 다음에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2인분의 양인데 생각보다 면이 많아서 그런지 양이 되게 많았습니다. 2명이 가서 먹었는데 공깃밥 1개를 남겼고 죽으로 먹을 경우 육수를 더 달라고 하시면 되니깐 육수를 추가하여 죽으로 마무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죽을 처음 먹어봤는데 처음 먹으면 어죽을 먹기 힘들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잡내도 나지 않았습니다. 비린내도 생각보다 없었는데 살짝 싱거웠던 부분은 김치랑 같이 곁들여 먹어서 간도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