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코코부코 망리단길 카페

 

코코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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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은 동남아 쪽으로 가면 흔히 마실 수 있는 음료이기도 하고 많이 사용하는 식자재이기도 합니다. 정말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코코넛이라 불릴 정도로 동남아에서 인기 있다고 합니다. 코코넛 자체는 식물성이면서도 90%가  포화지방산이라서 동물성 지방과 섭취에 유의하여 보통 날로 먹기도 하고 코코넛을 갈아서 주스로 마시기도 합니다. 저도 보라카이 가서 코코넛 음료를 먹고 한국에서도 먹고 싶었는데 망원동에서 찾았습니다.

 

 

 

 

망리단길이라고 불리는 망원동은 카페나 맛집들이 많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입니다. 홍대입구 바로 뒤쪽에 있는 곳으로 정말 아시는 분들만 아는 망원동의 핫플레이스입니다. 망원역에서는 도보로 약 15분 버스로는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망원동 길거리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방문해봤습니다.

 

 

내부는 정말 동남아에 온 듯한 인테리어로 야자수나 약간 하와이 같은 분위기도 흘러나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로 해외로 놀러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국내에 동남아 분위기의 카페를 찾기 어려웠는데 동남아 분위기가 나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페 내부는 넓지 않아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저는 사람이 없어서 실내에 앉아서 마셨지만, 코코넛 스무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내부에서 마시지 않고 밖에서 주문하시고 들고 다니면서 마셔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코넛 위주로 판매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음료가 코코넛 음료로 가공됩니다. 코코넛쉐이크, 망고쉐이크, 커피코코넛웨이크, 초코 코코넛쉐이크, 타로 코코넛쉐이크 등 다양한 종류가 많습니다. 솔직히 저도 어떤게 맛있는지 몰라서 메뉴판에 기재된 우선 순위로 보고서 주문했습니다. 처음 드셔보시는 분들은 메뉴판에 기재된 것처럼 매출1위 메뉴를 골라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가장 우선 순위에 있는 코코넛쉐이크, 커피 코코넛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실제 보라카이를 갔을 때도 이렇게 페트병에 담아서 코코넛 음료를 줬는데 여기도 이런 식으로 주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코코넛 음료는 정말 일반 카페와 비슷한 형태로 담아주는 곳이 많습니다. 실제 보라카이나 태국 같은 곳을 가면 코코넛 음료를 페트병에 담아주는데 여기도 비슷한 감성을 띄웁니다.

 

카페 인테리어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건 바로 음료의 맛인데 코코넛 음료는 실제 코코넛 맛이 강했고 커피는 일반 코코넛 커피랑 비슷합니다. 코코넛의 강한 향을 느끼고 싶다면 코코넛쉐이크를 꼭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당도도 조절 가능했습니다. 저는 워낙에 동남아에 가면 코코넛 음료부터 찾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제 입맛에 딱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