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봉구통닭 후라이드+양념+떡볶이 셋트

 

봉구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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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치킨집이 이름을 외우기가 어려울 정도로 번화가나 대학가 근처에 많아진 것 같습니다. 치킨집이 많아진 만큼 맛보다는 양이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정도로 다양합니다. 그중에 제가 가끔가다 생각나면 찾는 곳이 바로 봉구통닭입니다. 서울 사람이라면 아시겠지만 여기 가게도 가성비나 양이 좋아서 평이 좋은곳 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나 맛은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봉구통닭은 노량진점뿐만 아니라 서울 여러 곳에 생겨나고 있는 치킨 체인점입니다. 가끔 치맥이 당기거나 한상 메뉴라고 해서 여러 메뉴가 나오는게 인기 있는 곳인데 친구들끼리 여러 메뉴를 한꺼번에 먹고 싶다면 가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봉구통닭은 숭실대점에서 처음 가봤고 이번에는 안 가봤던 노량진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60계치킨에 신메뉴 멘보샤를 먹고자 했는데, 없던 관계로 봉구통닭으로 갔습니다.

 

 

노량진역에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컵밥 거리에서 오른쪽 골목에 있습니다. 워낙에 노량진은 먹거리들이 많아서 치킨집이나 밥집이 많습니다.

 

 

가게는 평범하게 넓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식당입니다. 15 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고 저는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따로 없었습니다. 가게가 다소 작아서 그런지 주방이랑 붙어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방이라기보다는 직원분들이 맥주나 일반적인 서빙하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가게 분위기 자체가 모던한 분위기라서 그런지 벽면이나 테이블 자체가 고풍스럽습니다. 테이블로 자리를 안내받고 앉았는데 자리에 놓인 신문지 같은 종이가 하나 있습니다. 뭔가 신문지 맨 앞에 닭 모습으로 해놓은 그림이 치킨으로 되어 있어서 약간 의아했습니다. 신문지 같았던 종이는 펼치니 메뉴판입니다. 봉구통닭의 베스트 메뉴는 역시 한상으로 나오는 세트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킨 나오기 전까지는 역시 치킨집답게 뻥튀기와 그릇이 나왔습니다. 뻥튀기는 리필해서 더 달라고 하시면 더 주시는 것 같습니다. 2인이 방문할 경우 모둠한상으로 주문해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양념치킨하고 봉구통닭입니다. 기본적인 양념 소스나 소금은 한 상에 같이 나와서 따로 주문 안 하셔도 됩니다. 후라이드 치킨, 알새우칩, 가래떡 튀긴 것에 담아져 있습니다. 양념치킨 후라이드치킨 두 개 다 먹고 싶을 때는 한상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숭실대점으로 방문했을 때도 그랬고 노량진점으로 방문했을 때도 먹었던 마늘떡볶이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달달한 떡볶이의 국물이 저에게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게 아마도 한상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숭실대점도 그렇고 노량진점도 두 번째 방문인데 맛도 너무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