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꼬막 맛집 벌교꼬막정식 1968

 

벌교꼬막정식 1968


인천을 여행하면서 해산물이 먹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꼬막 정식을 먹고 왔습니다. 사실 꼬막은 옛날부터 벌교로 여행 가서 꼬막을 먹고 오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결국 인천 여행을 하다가 꼬막 맛집이 있어서 다녀와 봤습니다. 사실 꼬막은 꼬막 철에 먹어야 정말 맛있지만, 꼭 꼬막 철이 아니더라도 꼬막은 맛있다고 하니 먹어본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비 오는 날에 다녀와서 사진을 급하게 찍다 보니 간판 전체를 찍지 못했습니다. 상호는 벌교꼬막정식 1968이며 지도로 검색해보니 인천에서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본점으로 다녀왔습니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실내 같은 경우는 되게 넓었고 웨이팅이 발생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근처가 공장 단지라서 여기도 주말보다는 평일 점심이나 저녁에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꼬막 물회나 삼합 등 여러 가지 메뉴가 판매되고 있지만 가장 많이 먹는 메뉴는 기본이 되는 꼬막 정식입니다. 벌교나 서울에서 꼬막 정식을 먹으려면 비싼 돈을 주고 먹어야 하지만 여기서 꼬막 정식은 10,000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어서 가격 면에서는 정말 좋았습니다.

 

가격만 좋다고 되는게 아니라 맛도 있는지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거는 꼬막무침입니다.

 

무생채와 꼬막을 무쳐서 만든 꼬막무침입니다. 살짝 식초를 넣어서 새콤한 맛이 좋았고 꼬막이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씹히는 맛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꼬막에서 비린 맛은 전혀 없었고 식감을 돋구는 꼬막무침이라서 그런지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피꼬막이 원래 꼬막 정식에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데 주인분께서 지금 꼬막 철이 아니라고 하셔서 꼬막 탕수육으로 대체해주셨습니다. 꼬막 탕수육 같은 경우는 원래 정식에 나오지 않는 음식으로 꼬막 탕수육은 따로 추가 비용을 내고 주문이 가능합니다.

 

피꼬막 대신에 나온 꼬막 탕수육은 식감도 좋고 되게 눅눅할 줄 알았는데 맛있었습니다.

 

 

꼬막으로도 간장 꼬막을 담글 수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보통 게장이나 새우장을 담그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꼬막도 장을 담가서 이렇게 먹는다는게 신기했습니다. 뭔가 식감은 되게 신선한 꼬막을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비빔밥을 해서 드셔도 되고 그냥 꼬막만 드셔도 됩니다. 저는 비빔밥을 해서 먹었는데 기본적으로 꼬막 정식이 밥이 포함된 사항이라서 밥에 참기름 살짝 하고 날치알이 들어가 있습니다. 확실히 날치알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식감이 좋았습니다.

 

 

꼬막을 그냥 먹다가도 깻잎에 싸서 먹으면 더욱 맛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꼬막 향과 깻잎의 향을 서로 느낄 수 있다 보니 오히려 상추 같은 거에 싸 먹기 보다는 깻잎에 싸 먹는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반찬은 계속해서 리필이 가능하고 깻잎도 모자란 경우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밑반찬은 넉넉하게 주셔서 리필할 일은 없지만 리필이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시면 더 주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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